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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with 치킨' again 시즌1] 4주차 – 알바와 영세자영업자 모두 헨리 조지로 대동단결!(설혜영)

작성자 : 관리자 (211.227.108.***)

조회 : 1,325 / 등록일 : 20-02-10 16:37

안녕하세요?
4주차 후기를 쓰게 된 설혜영입니다. 

 

4주차에서는 지금까지 배워왔던 내용을 바탕으로 빈곤문제의 해결책에 대해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에 어깨가 움추려드는 날이었음에도 26명의 열혈 청년들이 사무실에 모였습니다. 저는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이미 도착해서 담소를 나누고 계신 분들이 서너분 계셨습니다. 초코렛도 함께 나누며 서로의 관심분야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또 세부를 다녀오신 목사님께서 말린 망고를 많이 사오셔서 함께 나누기도 했습니다. 

 

5장과 6장을 공부하며 읽은 소감을 나누었는데 몇 분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미개인과 현대인의 비교부분을 읽으며 슬펐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현대인의 처지가 미개인보다 더 못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헨리조지는 노동으로 인한 문명의 발달과 노동생산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노동생산성의 향상의 열매가 모두 지대상승으로 흡수되므로 현대인의 처지는 오히려 더 취약해졌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개인보다 더 너른 세상에 산다고 하지만 이는 누리지 못할 축복에 불과하다고 지적합니다. 발표자가 오늘의 유머란에서 퍼온 “학사모를 쓴 노예” 사진은 우리나라 청년들의 아픈 삶을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뜨거운 이슈인 알바몬 사태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각종 노동법에 무방비 상태였던 “알바”계층을 대변하는 듯한 광고 내용이 예상치 못하게 영세자영업자들의 심기를 건드리게 된 사건이었는데, 사실 자영업자와 알바(노동자)가 대립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가맹점주 또한 높은 임대료와 대기업의 높은 수수료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인 것은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대기업들의 독점과 횡포에 알바(노동자)와 자영업자가 함께 맞서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업들의 독점과 특혜로 인한 불로소득은 환수되어야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현실의 뜨거운 이슈가 함께 배우고 있는 헨리조지의 사상으로 설명이 된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토론 시간에 해결대안으로는 “지대조세제”를 말하고 있는데 이것을 시행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나왔습니다. 소규모 토지소유자들이 반발하지 않을 것인가?라는 의문. 한 평생을 집 한 채 마련하는데 살아온 소규모 토지소유자들의 재산을 건드리면서까지 진행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해주셨습니다. 또 헨리조지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것으로 아는데 지대조세제를 시행하게 된다면 큰 정부가 필요하지 않을까에 대한 의문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많은 궁금증과 의문에 대한 답은 다음 강에서 진행될 “해결책”에서 다루게 된다고 하네요. 다음 책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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